류랑월의 제자 금성은 랑호곡으로 사냥온 악왕의 아들 천기를 죽이게 된다. 그도 큰 부상을 입었으나 동의원과 딸 복아에 의해 기적처럼 치료가 된다. 악왕의 둘째 천린은 천식이 심한데 화춘약방에서 약을 지어주게 되는데…
류랑월은 금성이 악왕의 아들을 죽였다는 말을 듣고 악왕의 근황을 알아보고 회춘약방의 약을 먹은 천린은 위독해지고 그 약이 독약임이 밝혀지고 왕부는 혼란에 빠진다. 악왕은 동의원을 의심하고 범인을 잡아 올 것을 명하는데…
죽은줄 알았던 동의원은 악적에 의해 목숨을 건지고 천린과 복아는 왕부를 도망쳐 금성과 우연히 만난다. 그들은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서로의 정체를 알고 분노하는데…
금성은 늑대들의 원수를 갚으려 악정의 집을 찾아오지만 위기에 몰리게 되고 류랑월의 야명주를 훔쳐 달아났던 이장장은 류랑월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은신술을 쓰는 금성을 알아본 악적은 금성을 공격하고 이수운의 행방을 묻는데…
천린과 복아는 왕부를 떠나 침향진으로 향하고 류랑월은 아버지의 복수를 해야 한다는 이장장의 말을 듣고 그녀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폐허로 변한 약방을 본 복아는 낙심을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금성의 소식을 듣는데…
금성의 피가 묻은 화살촉 때문에 복아는 무사히 구조되고 금성의 간호로 몸이 회복된 복아는 류랑월이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게되고 류랑월은 복아가 자신의 얼굴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