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스 영업기획부 부장 영수는 회사에서 쫓겨날까 봐 불안하다. 그런 영수 앞에 초고속 승진의 전설 백호가 새로운 차장으로 등장하고, 팀원들은 영수와 백호 사이에서 어느 라인에 서야 할지 고민한다.
유진은 후배 지원이 선배인 자기 뜻대로 따라주지 않자 못마땅하다. 유진은 자신이 점점 꼰대가 되어가는 것 같아 고민하고, 이런 유진에게 희수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해준다.
이사님 비위 맞춰주며 인정받으려고 애쓰는 상욱은 애쓰지 않아도 인정받는 백호가 눈엣가시다. 어느 날. 백호가 프로젝트 도움을 요청하자 거절하지만, 나중에 그 프로젝트가 중요한 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영이 희수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자, 소문은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간다. 한편, 성호는 백호에게 영업기획부 안에서 도는 이상한 소문의 최초 유포자를 찾으라고 말한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정신없이 바쁜 워킹맘 선영. 선영의 업무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한 백호가 선영이 맡고 있던 업무를 다른 팀원에게 넘기려 하자 선영은 감정이 상한다.
성호의 정리해고 이야기를 들은 영수와 백호는 실적을 올리려 하고, 과한 업무에 지친 임원들은 백호의 태도에 불만이 생긴다. 팀을 이끌면서 성과를 내야 하는 백호는 리더의 길이 버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