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는 고등학교 친구인 류세이와 사귄 지 곧 한 달이 된다. 아직 키스할 때도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는 사쿠라지만 최고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일상은 류세이가 집에 초대하면서 급변한다. 그리고 운명의 날. 류세이의 방에 들어간 사쿠라를 류세이가 침대로 밀어 눕히는데...
지금까지 누구와도 사귄 적이 없는 츠무기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애초에 섹스란 건 꼭 해야 하는 거야?" 라고 사쿠라와 유나한테 물어보면서 자신이 주변과 다르다는 불안에 휩싸인다. 그럴 때 우연히 그 장소를 지나치던 소꿉친구 코타와 재회한다.
IT 기업 근무, 꽃미남, 26세. 그 사람이 소개팅 앱에서 만난 유나의 새로운 남자친구. 지금까지 다섯 명과 잤다고 하자 사쿠라와 츠무기는 놀란다. 츠무기는 문란하다고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섹스하는 게 뭐가 문제인지 유나는 이해하지 못한다.
한밤중, 엄마 아키의 방에서 들리는 소리에 공포를 느낀 사쿠라. 츠무기와 유나에게 털어놓으니 "그거 엄마가 바이브레이터를 쓰는 거 아니야?" 라는 의외의 대답이... 어느 날 사쿠라가 양말을 찾으러 엄마의 장롱을 열자 안쪽에서 바이브레이터가 나오는데...
유우한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은 사쿠라는 그가 바이 섹슈얼이라는 걸 알게 돼 당황하여 거리를 두게 되고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털어 놓는데... 며칠 후 학교의 비밀 게시판 사이트에 유우를 비난하는 악플이 달리고 그 이후 유우는 충격적인 행동에 나서는데....
유나와 타카히로는 첫 섹스의 기회를 맞이하지만 타카히로는 도중에 갑자기 쌀쌀맞게 대하고 돌아간다. 유나는 브래지어 차림이었을 때 타카히로가 행위를 멈춘 걸 보고 자신의 가슴의 크기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며 고민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