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학번으로 대학교 기숙사에 입주한 정도준은 과거에 만났다가 잠수 이별로 헤어졌던 송재희를 만난다. 둘은 과거를 잊고 잘 지내기로 해 보지만 도준 때문에 재희가 팔을 다친다.

고등학생일 적에 재희의 집에 같이 간 도준,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해 잔뜩 긴장한 도준은 재희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 재희에게 사귀어 달라고 부탁한다.

도준 덕분에 재희의 성적은 크게 오르는데, 도준은 스스럼 없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재희에게 당황한다. 그러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