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shaku No Ryugi

부동산 회사에서 근무하는 이자와 미유키는 반주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위해 반드시 정시에 퇴근하는 미유키가 오늘 발걸음을 옮긴 곳은 사우나. 미유키는 열심히 땀을 흘려서 술을 맛있게 마시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근처의 슈퍼로 장을 보러 간다. 맛있는 찬거리를 구매한 미유키는 최고의 반주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데...

휴일 전날, 정시에 퇴근한 미유키는 휴일을 즐기기 위해 평소보다 공들여서 반주를 준비하기로 한다. 회사에서 걸어서 퇴근하며 슈퍼까지 들르기로 한 미유키는 약 4km의 워킹을 시작하고,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몸을 움직이기 위해 언덕길을 올라 슈퍼로 향한다. 무사히 할인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슈퍼에 도착한 미유키는 정육 코너로 향하는데...

미유키는 죄책감 없이 탄수화물을 안주 삼아 반주를 즐기기 위해 헬스장으로 향한다. 사진발을 신경 쓰거나 운동이 목적이 아닌 남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자신만의 루틴에 따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수행하는 미유키. 마지막으로 러닝머신으로 향하던 미유키의 눈앞에 취향에 딱 맞는 미남이 나타나서 미유키가 떨어트린 수건을 주워 주는데...

오늘도 언제나처럼 정시에 퇴근해서 반주를 즐길 준비를 하던 미유키. 그러나 퇴근 직전에 지점장과 본부의 의사소통 실수로, 가게에 배포해야 할 동네 지도의 마감이 내일까지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동료 직원 아오이와 시마무라의 도움을 받으며 미유키는 최대한 빨리 야근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업무에 집중한다. 저녁도 먹지 않고 집중하는 미유키의 옆에서 아오이와 시마무라는 배달 음식을 시키는데...

역 근처로 가게를 옮기고 싶어 하는 소바 가게 점주 스즈키는 미유키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그러나 미유키는 스즈키가 나름대로 조사해서 찾아온 건물 3개에 전부 퇴짜를 놓고, 당황하는 스즈키에게 자신이 소바 가게에 어울리는 최고의 건물을 찾아주겠다며 호언장담을 한 뒤 인사를 나눈다. 동료들 또한 미유키가 퇴짜를 놓은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미유키는 동료들을 뒤로 한 채 어딘가로 떠나는데...

부동산 회사에 다니는 미유키의 후배 중 한 명인 아오이. 평소와 달리 사소한 실수를 반복하고, 손님에게도 제대로 된 상담을 해주지 못하는 아오이의 모습을 본 미유키는 걱정이 되어 말을 걸어 본다. 남자 친구에게 차여서 우울해졌다는 후배를 위로해 주기 위해 미유키는 자신이 다니는 복싱 클럽에 아오이를 데려간다. 함께 땀을 흘린 뒤 두 사람은 슈퍼로 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