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플래너 회사의 사장인 마리에는 능력 없는 남편과 아이돌을 꿈꾸는 아들을 부양하며 살아간다. 그런 그녀에게 황혼 이혼을 한 아버지까지 찾아오는데...

타츠오가 후카호리가에서 살기 시작한 지 5일째가 된다. 만리강은 달라진 달남의 모습이 의아하기만 하다.

타츠오가 건축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유작이 다음 작품의 소재로 달님과의 동거를 선택한 것을 알게 된 만리강이 고민에 빠진다.

순기가 지정교 추천의 면접을 일부러 망치고 면접에서 떨어진다. 만리강이 순기의 의도를 눈치챈다.

마리에의 부하 직원인 시지마가 시오리를 좋아하게 됐다면서 회사를 퇴사하겠다고 한다. 이를 들은 타츠오는 상사로서 할 일을 마리에에게 알려 준다.

준키는 유사쿠의 동생, 켄사쿠의 화과자 가게에서 일을 시작한다. 켄사쿠는 준키를 후계자로 삼으려 하지만 유사쿠가 격렬히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