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 이제 안온다, 몬온다!’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장국은 병원에 실려가고, 준수는 장국과 연락이 되지 않아 미쳐버리기 일보 직전! 학교에서는 장국을 두고 긴급회의가 열리고, 사기꾼 세민의 정체를 알아차린 고순은 한강으로 향한다. 한편, 준수의 집에 찾아간 장국은 충격적인 말을 전해듣는데!
‘장국이 달래가 되어 돌아왔다!’ 12년만에 한국 땅을 찾은 장국, 아니 장달래! HK백화점의 해외브랜드팀장으로 영입된다. 뒤바뀐 운명의 달래,준수,영희 세 가족은 12년후의 일상을 살아가는데 만두집으로 성공한 고순, 잇따른 사업실패로 동네 아줌마로 전락한 범숙, 작지만 알찬 피부관리샵의 사장이 된 영희! 한편, HK백화점 국내브랜드팀장 유준수는 낯선 여자, 장달래에게 익숙한 향기를 느끼는데.
‘더 이상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말라구 유준수’ 새로운 팀장으로 부임한 달래를 보고 호감을 느끼는 준수! 달래는 갑자기 만나게 된 12년전의 악몽같은 기억에 황당하기만 하다. 에스테틱을 찾은 세민의 알몸을 보고 화끈 달아오른 영희는 12년만에 이혼을 결심하고... 한편, 철수는 의문의 아이와 함께 한국에 다시 들어오는데....
‘너 내가 알던 그 유준수 맞니?’ 준수가 소개팅을 한다는 소식에 달래는 신경이 쓰인다. 의사가 되어 12년간 변함없이 다해의 곁을 지켜온 준성! 하지만 다해의 시선은 항상 준수를 향해있고... HK 백화점 회식날, 술에 취한 달래의 화끈한 모습을 보는 준수! 달래는 다시 한번 술때문에 실수를 하게 되고
“내 인생에 두 번은 없어, 유준수!” 무철과 가까워진 달래를 보며 질투감에 휩싸이는 준수. 달래 역시 준수의 소개팅이 신경쓰인다. 한편, 소개팅 장소에 나간 장소는 소개팅녀와 단 둘이 술을 마시게 되고, 그녀의 집에 이끌려가는데! 베일에 휩싸인 준수의 소개팅녀는 과연 누구?!
“한번만 안아봅시다” 준수는 달래에게서 남다르지만 낯익은 느낌을 받고 설레어한다. 영희와 철수는 단골 관계로 가까워지고 한편, 철수는 열이나는 홍이를 들쳐업고 다해의 병원으로 향한다. 다해와 준수의 다정한 모습에 자극을 받은 달래는 술에 취하고, 걱정이 되어 달래를 따라간 준수는 뜻밖의 고백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