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차 공시생 영희. 원룸으로 이사를 간 후, 아랫집 남자의 소음으로 신경이 많이 예민해져있다. 사실 그녀의 아랫집에는 첫사랑 철수가 살고 있었고, 가수 지망생인 철수는 첫사랑 영희를 떠올리며 노래를 부르는 중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웃사촌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던 중 또 시험에 낙방한 영희는 좌절하게 되고 모든 걸 포기하려 하는데... 그 순간 그녀의 엠씨스터디에서 요정 지니가 튀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