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스: 치파오 미녀 탐정

프랑스에서 돌아온 신여성 소문려가 상하이의 부두에 내린다. 소문려는 중국 땅을 밟자마자 마약 관련 사건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나추항 반장의 수사에 도움을 준다. 한편, 소문려를 기다리던 마민란의 집에서는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마민란 집 하녀로 일하다가서 쫓겨난 도자는 소문려의 집으로 오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긴 마민란 집의 또 다른 하녀 이교매는 소문려에게 진실을 털어놓고, 소문려는 그런 이교매를 경찰로부터 숨겨준다. 한편 소문려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려는 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불법 낙태소에 잠입하게 되는데...

상해시의 한 고아원. 장 신부는 성직자의 옷을 입고 있지만 아이들을 착취하고 있다. 한편 남경으로 가는 기차를 탄 소문려는 당 부인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수사에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장 신부의 고아원에서 탈출한 여자아이 소운이 발견되는데...

소문려는 용의자와 증인을 모두 데리고 상해시로 도망치듯 빠져나온다. 소운의 증언으로 사건의 퍼즐이 점점 짜맞춰지고, 소문려는 당 부인의 조카와 당 부인 딸의 남자친구 행적을 추적하며 경악할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상해에서 가장 세련된 무도회장인 바이올렛, 그 안에서는 매일 밤 수준 높은 재즈 연주가 펼쳐진다. 소문려가 바이올렛을 방문한 밤, 그곳에서는 풍초월이라는 사람이 의문사한다.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풍초월의 집에 잠입한 소문려는 그곳에서 용의자 중 한 명과 마주치게 되는데...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소문려는 이미 죽었다고 알려진 옛 동창 안자웅의 집에 방문한다. 하지만 안 부인은 자꾸만 수상쩍은 모습을 보이고, 결국 소문려는 안자웅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중앙 순포방에서는 바이올렛의 가수 진애련이 죄를 실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