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척 쌀롱 스라소니 아카데미

MBN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코로나 시대 여행과 지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인문기행 프로그램이다. 원장 김상중을 필두로 각계의 인문학 명사 7인이 뭉쳐 신선한 ′지식 살롱′ 문화를 전파하며 대결을 벌인다.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1600년대 이탈리아 최고의 지식인들이 실험적인 연구와 토론을 이어나간 모임의 이름에서 따왔다. 김상중은 국내 최고의 인문학 명사들과 ′아는 척 쌀롱′에서 만나,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지식을 나누고 전파하는 운영자 역할을 담당한다. 교양 시사 프로그램에서 신뢰감 있는 진행자로 사랑받아온 그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첫 회에서는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600년 수도 한양은 ○○○○으로 결정됐다′ ′고흐가 세계적인 거장이 된 것은 제수씨 때문이었다?′ ′베토벤 넘버 60의 비밀?′ 등 흥미로운 ′한 줄 지식′ 주제가 살롱의 서막을 알린다. 7인의 게스트인 ′인문학 어벤져스′는 매회 전국으로 인문기행을 다녀와 여기서 느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아케데미 원장 김상중이 숨겨진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회원들에게 인문학 지식을 전한다. 이날 그는 정조가 혜경궁 홍씨의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지은 수원 화성행궁의 봉수당과 정조대왕의 사당이었던 화령전을 찾는다. 과거 타 방송에서 정조 역할을 맡았던 김상중은 역사 전문가로부터 봉수당과 화령전에 숨어 있던 사연을 듣고는 큰 충격에 빠진다. 이어 조선의 정취가 듬뿍 묻어있는 공간이 일제 강점기 시절 다른 용도로 운영되었다는 이야기에 그는 “어떻게 이런 곳에 그런 일을 벌일 수 있는지 굉장히 자존심이 상한다”며 분노한다. 김상중과 출연진을 모두 충격에 빠트린 화성행궁의 비밀을 함께 파헤쳐보자.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아카데미 원장 김상중이 각종 독립운동가 역할과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한다. 그는 독립운동가들의 뒷얘기를 전하는 크리에이터 라임양의 토크 도중, “배우 데뷔를 독립운동가 역으로 했다. 윤봉길 의사 역을 맡아 윤 의사의 일대기를 소화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김상중은 “당시 윤봉길 의사의 나이가 26세였고, 나 또한 28세로 비슷한 나이라 고문당하는 장면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고 감독님에게 요청했다. 실제 촬영 도중 실제로 죽을 뻔하기도 했다”고 밝힌다. 이어지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듣던 김상중은 “독립운동가 역을 유난히 많이 맡아 누구보다 이들의 이야기에 애정이 가고, 안타까움도 있다”며 눈물을 보인다.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목포로 ‘인문 답사’를 떠난다. ‘조선판 살인의 추억’, ‘수덕사의 두 여인’, ‘인류가 똑똑해진 건 OOO 덕분이다’ 등, 더욱 강력한 주제의 인문학 토크 배틀이 펼쳐진다.

배우 예지원이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의 신입 회원 자격으로 토론 현장을 찾아 즐거운 ‘인문학 토크’를 나눈다. 봄을 맞아 야외에서 진행된 아카데미 정모에서 그녀는 벚꽃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장난스럽게 등장하며 다른 회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이어 예지원은 “감히 ‘아는 척’은 못 하겠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신입 회원이 되겠다”며 당찬 각오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는 조선 시대 내시들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떠난 인문 여행기가 공개된다. 경북 청도에 있는 거대한 고택에 도착한 예지원은 “퇴직한 내시 부부가 살았던 집이라는 설명을 들었는데, 내시에게도 정년이 있고 부인이 있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우리 사회의 ‘금기’와 ‘거짓말’에 대한 주제로 회원들과 지식 토크를 나눈다. 이날 ‘아카데미 원장’ 김상중은 과학 유튜버 궤도와 뇌과학자 장동선에게 “과학자들에게 있어서 금기는 거짓말이 아니냐?”라며 화두를 던진다. 이에 지주연은 ‘구미 여아 사건’ 속 친모 석씨의 거짓말에 대해 질문하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토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