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원이 된 사리는 동갑이지만 경력이 더 많은 허 주임과 비교당한다. 분한 마음을 풀기 위해 간 클럽에서 사리는 괜찮은 남자를 만난다.
사리는 만 열아홉과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에 웃음만 지을 뿐이다. 고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온 집에는 낯익은 남자의 모습이 보인다.
오랜만에 나타난 우상은 여전히 사리를 괴롭히고, 루미와 수원은 그를 처단한다. 회식 자리에서 사리는 선제가 회사 대표라는 걸 모른 채 도움을 요청한다.
촬영 현장에 나타난 대표 선제를 본 사리는 눈에 띄게 굳고, 허 주임은 둘 사이의 묘한 기류를 눈치챈다. 집 앞에서 사리는 현관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는 걸 발견한다.
사리는 우상과의 행복하지만 외로웠던 결혼 생활을 떠올리며 눈물 흘린다. 루미는 힘든 일을 겪은 사리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루미와 수원은 사리가 우상을 팽해 버리길 기원한다. 정원의 개인전에 방문한 사리는 그곳에 도착한 선제, 하림을 보고 혼란스러워한다.
방은정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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