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어린 사과
메러디스는 조지와 여전히 어색한 사이고, 집을 나온 조지는 버크와 크리스티나의 집에 얹혀살게 된다. 애디슨은 담당 환자의 남편에게서 카트린느 드뇌브를 닮았다는 칭찬을 듣고, 자신에겐 무심한 남편 셰퍼드를 생각하면서 묘한 기분이 든다. 베일리는 병원으로 아기를 데려오고, 급한 수술에 들어가게 되면서 크리스티나에게 아기를 맡긴다. 아기를 좋아하지 않는 크리스티나는 계속해서 우는 아기를 달래고 기저귀를 가느라 고군분투한다. 한편 셰퍼드와 메러디스는 목에 포크가 꽂힌 채로 응급실에 온 실비아라는 환자를 맡는다. 실비아는 뇌동맥류 환자지만, 수술 중에 죽을 수 있다는 말에 수술을 거부한 채 남편과 여생을 행복하게 보낼 생각만 하고 있다. 그러나 무심했던 남편은 아내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아내를 설득하려 한다. 조지는 캘리와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이지도 데니에게 점점 빠져든다. 이지는 데니에게 둘의 관계에 대해 말한 알렉스에게 화를 내고, 위독한 데니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권하며 그를 살리는 데 매달린다. 메러디스는 셰퍼드의 충고대로 조지에게 진지하게 사과하지만 조지는 받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메러디스는 조지가 사과를 받아줄 때까지 계속 사과하겠다고 말한다. 셰퍼드 역시 아내에게 무심했던 자신을 깨닫고 애디슨에게 사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