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무로하치 연합회'가 사실상 붕괴되자 일본 전국에서 패권 다툼이 펼쳐진다. 오와리에서는 오기 노부히데가 이끄는 '오기파'가 오와리 통일을 목표로 나선다. 노부히데의 장남이자 부두목 보좌 오기 노부나가는 힘으로 제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른 구역을 강압적으로 수중에 넣기 시작한다.
오와리의 오기 노부히데가 이끄는 '오기파'는 오와리 통일에 나섰고 장남 오기 노부나가는 힘으로 제압해 나간다. 그 무렵, 스루가의 이마니시 요시모토가 이끄는 '이마니시파'가 오와리 침공을 감행한다. 이미나시의 명을 받은 토쿠자와 이에야스는 오기파의 차남 노부유키에게 납치당한다.
오와리 통일을 노리는 오기파는 장남 노부나가와 차남 노부유키에 의한 후계자 다툼이 한창이었다. 노부유키의 만행으로 인해 스루가 이마니시파가 본격적으로 오와리에 침공한다. 토쿠자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이와니시파는 오와리 동부를 차근차근 제압해 나간다.
조직원 수 7천 명인 이마니시파와 조직원 수 5백 명인 오기파의 치열한 항쟁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는다. 오기 노부히데가 죽은 후 장남 노부나가가 오기파 2대 두목이 된다. 이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 노부나가는 수많은 비극을 낳게 된다.
스루가의 이마니시를 무너뜨린 오기 노부나가의 소문은 각계각층으로 퍼진다. 또한 오미의 아사카와 나가마사와 형제의 연을 맺는 등 오기파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진다. 이를 위협으로 느낀 경찰청장 이치조는 오기파를 파멸시키라고 지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