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이유로 야쿠자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세 남자. 의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아키라,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집어던진 에이지, 피라미드의 꼭대기를 노리는 키요타. 그들은 의리를, 우정을, 돈을 지킬 수 있을까? 세 남자의 목숨을 건 싸움이 시작된다.
에피소드 1
쿠로사키 조직원인 아키라와 진나이는 서로 호형호제하며 한 집에서 함께 산다. 그러다 아키라와 진나이, 준페이가 불법 총기 거래를 하던 장소로 경찰이 들이닥치고 셋은 뿔뿔이 흩어져 도망친다. 며칠 뒤, 연락 두절이던 진나이가 시체로 발견되고 아키라는 진나이의 죽음이 사고사가 아닌 타살이라고 확신한다.
에피소드 2
부검의인 히가시카와를 찾아가 그 배후를 알아내고 결국 불량 패거리인 타츠가 진나이를 죽였음을 알게 된다. 진나이가 경찰의 스파이임을 확신하는 타츠의 모습에 흔들리지만 아키라가 따르던 형님을 죽인 타츠를 용서할 수 없어 결국 죽이고 만다. 그리고 조직의 부두목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에피소드 3
혼마는 타츠를 죽이고 자수한다는 아키라를 조직을 위해 조용히 덮자고 말한다. 하지만 경찰인 엔도우가 아키라의 집을 수색하고 집안에서 총이 발견되어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다. 혼마는 아키라를 버리자고 하지만 쿠로사키 두목은 식구를 버릴 수는 없다며 아키라를 빼낸다.
에피소드 4
경찰의 스파이였던 혼마는 무자비한 엔도우의 단독행동을 더 두고 볼 수 없어 아키라에게 자신이 스파이였음을 밝히고 엔도우를 찾아가 죽이려고 한다. 이 사실을 안 아키라는 혼마때문에 진나이 형님이 죽은 일로 잠시 망설이지만 결국 혼마에게 달려간다.
에피소드 5
정수기 영업 사원으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키요타는 거래처 접대 자리에서 자기를 무시하는 거래처 직원을 폭행하게 되고 야쿠자가 된 고교 동창생인 켄지는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한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을 비웃듯 함께 큰돈을 벌어보자는 켄지의 말에 키요타는 켄지의 사무실로 출근을 한다. 협박과 폭행으로 얻어낸 회사 내부 정보로 주식을 해 큰돈을 벌게 되고 보트 레이서의 약점을 잡아 승부조작으로 더 큰 돈을 손에 넣는다.
에피소드 6
키요타는 보트 레이스의 승률을 분석해 베팅하는 방식으로 조직의 돈을 운용하며 승승장구한다. 조직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키요타는 야쿠자가 되기로 하는데 이를 지켜보는 켄지는 조직내 자신의 자리가 키요타에게 밀릴까 불안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