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가 넘치기로 유명한 금남진에서 기이한 사망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특종을 취재하기 위해 남몰래 현장에 간 금남일보의 수습기자 천심은 뜻밖에도 선방의 주인인 소명모와 옥의 정령인 군망련과 마주친다. 기이한 첫 만남 이후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천심과 소명모는 서로에게 점점 빠지지만, 그 둘 사이엔 넘을 수 없는 장벽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소명모가 천 년을 기다린 과거의 연인 상면.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서로의 마음을 외면하던 두 사람은 우연히 천심의 옛 기억 조각을 통해 천심이 상면의 환생임을 알게 되고 마침내 연인이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온전한 과거의 기억을 되찾으려던 천심은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