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한 궁녀 소생의 황자로 박대받던 7황자 저영원은 궁녀 심안의 도움으로 황궁에서 점차 입지를 굳혀간다. 각자 목적이 있어 손잡은 둘이지만, 심안을 향한 영원의 마음은 깊어져만 가는데...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궁에 든 심안은 저영원을 도와 태자와 맞선다. 심안은 승상의 딸 상관묘의를 구하려다 태자 손에 잡히고, 저영원은 심안을 구출하려 태자에게 협박도 불사한다. 마침내 심안과 저영원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태자의 생일날, 저영원은 모두가 모인 연회 자리에서 태자의 야심을 폭로하고, 폐위돼 냉궁에 갇힌 태자는 마침내 심안의 손에 숨을 거둔다. 그리고 심안과 상관묘의가 같이 떠나기로 한 날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