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유망주였던 린솽은 육아를 위해 퇴사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지만 남편 웨이밍의 외도로 배신감을 느낀다. 이혼을 앞두고 딸의 양육권을 위해 복직하려 하지만 오랜 경력 단절로 이 또한 쉽지 않다. 라이벌로서 린솽의 능력을 높게 샀던 동창 구쉬는 이런 린솽의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낸다. 웨이밍의 불륜녀였지만 린솽의 좋은 친구가 된 장시, 그녀들은 시련을 이기고 다시 자신만의 인생을 되찾을 수 있을까?
에피소드 1
세계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이었던 린솽은 육아를 위해 퇴사하고 가정주부로 산다. IT업계의 유명 인사로 승승장구하는 남편 웨이밍의 외도 흔적을 발견한 린솽은 상간녀가 누구인지 찾으려 한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인 걸 확인한 린솽은 모든 걸 포기하면서까지 선택한 가정주부로서의 삶에 박탈감을 느낀다.
에피소드 2
웨이밍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장시는 린솽이 웨이밍의 와이프인 걸 알고도 모르는 척하며 남자 친구의 애정을 과시한다. 섣불리 이혼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은 린솽은 재산 현황을 파악하려다 웨이밍이 따로 재산을 빼돌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장시는 회사 일을 핑계로 웨이밍을 불러내고, 린솽은 장시에게 자신의 남편이 웨이밍이라고 밝힌다.
에피소드 3
린솽이 웨이밍 아내인 걸 안 장시는 린솽을 도발하기 시작한다. 린솽은 장시를 포기시키기 위해 노력해 보지만, 장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딸 핑궈가 아파 응급실에 간 날도 웨이밍이 장시와 같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 린솽은 폭발하고 만다.
에피소드 4
이혼을 결심한 린솽은 쓰 변호사를 찾아가고, 재산은커녕 양육권도 얻기 힘들 거란 얘기를 듣는다. 장시가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걸 눈치챈 린솽은 장시에게 돈을 줄 테니 손잡자고 한다. 장시는 취직도 안 하고 매일 집에서 빈둥대는 남동생 장하이에게 그간 쌓인 감정을 터뜨린다.
에피소드 5
린솽은 양육권을 사수하고자 복직하려고 하지만 오랜 경력 단절로 받아 주는 회사가 없어 좌절한다. 린솽의 제안에 흔들리던 장시는 웨이밍에게 이혼할 생각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장시는 계약을 따내기 위해 못 마시는 술을 마시며 팡 대표의 비위를 맞춘다.
에피소드 6
장시는 어렵게 성사한 계약이 미셸에게 넘어간 걸 알고 화내지만, 웨이밍은 현란한 말솜씨로 장시를 달랜다. 하지만 장시는 전략기획팀으로 전출되고 만다. 한편 린솽은 우연히 구쉬를 만나면서 IT업계에서 장래가 밝았던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