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상하이로 갓 상경한 류원징은 우연히 길에서 소매치기를 잡던 싱톈밍을 범인으로 오해해 함께 경찰서에 간다. 싱톈밍의 친구 옌량쿤은 류원징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촌 오빠를 찾는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돕는다. 류원징은 어렵게 사촌 오빠를 만났지만 새언니는 함께 사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하고 류원징은 그런 새언니의 맘에 들기 위해 아침마다 거리에서 장사까지 하며 열심히 일한다. 한편, 싱톈밍은 대표와의 잦은 갈등으로 퇴사를 결정하고 금융 포럼 사회자를 맡아 달라는 쉬웨이의 제안에 승낙한다.
류원징은 인근 대학교에서 아침을 팔던 중 단속에 걸리고 이동식 판매대를 압수당해 구이화에게 미움을 산다. 친구들 모임에 류원징을 데려가기 위해 옌량쿤은 구이화에게 사정하고 구이화는 류원징을 꾸며서 모임에 보내지만 촌스러운 류원징의 모습에 다들 당황한다. 식사 자리에서 싱톈밍은 류원징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고 이에 상처받은 류원징은 자신이 무리에 섞일 수 없다고 느낀다. 그런 류원징이 안타까워 예량쿤은 화화에게 류원징을 세련되게 꾸며 달라고 부탁하고 덕분에 류원징은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친구들을 앞에 나타난다.
옌량쿤과 류원징은 잦은 만남에 부쩍 가까워지고 류원징도 자신에게 잘해주는 옌량쿤에게 서서히 맘을 연다. 한편, 임대료를 깎기 위해 구이화는 장 사장의 뜻대로 식사 자리를 마련하지만 불쾌한 장 사장의 행동에 류원징은 도망친다. 집에 돌아갈 수 없던 류원징은 외박을 하고 옌량쿤의 부탁으로 싱톈밍은 류원징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다음 날 편지만 남겨 놓고 떠난 류원징을 찾은 옌량쿤은 류원징에게 여자 친구가 되어 달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옌량쿤의 친구들과 한집에 살게 된 류원징. 룸메이트와 생활하며 불편함을 겪는 류원징을 위해 옌량쿤은 둘만의 집을 마련한다. 류원징은 방세를 부담하기 위해 취업을 준비하지만 낮은 학력과 경력 부족으로 사무직 취업에 쉽사리 성공하지 못한다. 갈피를 못 잡던 중 우연히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가정부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아 다음 날부터 출근하기로 하는데... 취업을 준비하며 현실을 깨달은 류원징은 친구들처럼 상하이에 자리 잡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기로 맘먹는다.
한껏 꾸미고 친구들과 파티에 간 날, 류원징은 웨이웨이가 빌려준 가방이 위조품이라는 사실에 당황하여 말없이 파티장에서 나온다. 뒤늦게 가방이 위조품으로 바뀐 걸 알게 된 웨이웨이는 며칠 뒤,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터놓고 옌량쿤은 혼란에 빠진다. 류원징을 믿으려고 노력하는 옌량쿤. 하지만 집에 돌아와 보니 류원징은 비싼 털게를 사 왔고 그로 인해 옌량쿤은 류원징이 가족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가방을 훔쳤다고 확신한다.
가방이 바꿔치기 된 것을 알게된 원징. 그 사정을 아는 량쿤은 원징을 위해 엄마에게 금전적 지원을 요청한다. 화화는 리저의 거짓말을 알게 되어 힘들어하고 친구들은 곁을 지키며 위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