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 한 대학 컴퓨터 과학 기술연구소에 다니는 두 청년은 남몰래 소프트웨어를 훔쳐 사업에 뛰어든다. 이윽고 주임의 눈에 든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컴퓨터 판매 트렌드를 배우게 된다. 정책 사업에 따라 해외 컴퓨터 에이전트에서 시작해 개인 회사를 차려 CEO가 되기까지 일대기를 담은 청년들의 성장 드라마.
에피소드 1
걸출
샤오촹과 치룽빈, 만환성, 쉬이완은 비디오방에서 몰래 중국어 확장 카드를 만들어 팔다가 신고당해 샤오촹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도망친다. 이 일이 옌징 대학 IT 연구소 소장의 귀에까지 들어가 샤오촹은 혼자 모든 책임을 지려고 한다. 하지만 확장 카드의 설계 주인이 페이칭화고, 그의 방에서 돈다발이 나오며 샤오촹과 페이칭화가 함께 연구소에서 해고당하는데…
에피소드 2
의견 충돌
탄치장은 연구소 사람들에게 콘포 컴퓨터의 대행권을 따서 무역회사를 세울 것이라고 선언한다. 따라서 쉬양을 제외한 모두가 함께하기로 하며 식당에서 결의를 다진다. 이후 이들은 콘포 컴퓨터 샘플을 구경하는데 쉬양도 뒤늦게 합류하려고 찾아와 새로운 인원이 추가된다. 한편, 바퉁이란 곳도 콘포의 대행권을 따내려고 경쟁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3
고단
샤오촹은 광고를 내걸어도 연락이 없어 고민에 빠진다. 페이칭화는 음식이 입에 안 맞아 배탈이 나지만 한 곳에서 컴퓨터 열 대를 팔기로 구두계약을 맺는다. 이후 국수집에서 팩스를 파는 동향 사람을 만나 친해진다. 이튿날, 페이칭화는 가게로 찾아가지만 사장에게서 이미 다른 사람과 계약했다는 말을 듣는다. 한편, 샤오촹은 비디오방에서 우연히 시에항과 마주치는데…
에피소드 4
동이 틈
샤오촹은 박람회에서 화려한 언변과 발표 스킬로 현장의 바이어를 매료시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한다. 페이칭화는 루 사장의 소개로 장 사장을 만나러 가지만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기회를 놓친다. 시에항은 샤오촹을 만나 상하이 주식청약 증서를 주며 마음의 빚을 내려놓고 작별 인사를 건넨다. 한편, 페이칭화는 잃어버린 램 카드를 찾으러 국수집에 찾아가는데...
에피소드 5
도회
페이칭화는 샤오촹 덕에 탄위안에게 줄 테이프를 찾아 탄위안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엉뚱한 테이프라 탄위안과 친구들은 무대에서 망신을 당하고, 탄위안은 페이칭화를 욕한다. 한편, 왕충의 신고로 탄치장은 경찰에 체포되고 왕충은 샤오촹과 페이칭화를 바퉁으로 스카우트하려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리고 연구소 소장은 린이민에게 제3연구실 주임을 맡기는데…
에피소드 6
주리
시에항은 동료에게 상하이 주식청약 증서가 불티나게 팔린다는 소식을 듣는다. 페이칭화는 어린 시절 부모님 일 때문에 영업하는 일을 엄마에게 들키면 안 된다고 샤오촹에게 말해준다. 샤오촹은 돈이 부족한 페이칭화를 위해 상하이 주식청약 증서를 팔아 돈을 마련해 페이칭화의 엄마를 편하게 베이징에 모신다. 페이칭화는 샤오촹 말을 듣고 설에 혼자 있을 탄위안을 기숙사에 초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