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이야

우연히 장이와 만난 황잉쯔는 장이에게 그동안 연락이 없던 이유를 묻는다. 잉쯔는 장이와 팡밍위에게 항톈청에서 열리는 관차오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장이의 귀국을 환영하는 자리를 만들어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데...

잉쯔는 17살 생일에 선물 받은 소원 카드를 보여 주며, 관차오 결혼식에 가자고 친구들을 설득한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저마다의 사정이 생기면서 나머지 친구들은 항톈청에 가지 않기로 결심한다. 결국 홀로 항톈청행 기차에 오른 잉쯔의 눈앞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나타나는데...

장이가 준 소원 카드를 발견한 황잉쯔는 친구들과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던 추억을 떠올린다. 황잉쯔와 장위안, 관차오는 오랜만에 이페이 할머니 가게에 찾아가서 함께 훈툰을 먹는다. 한편, 술을 마시던 관차오의 아버지는 누군가 관차오에 대해 떠드는 걸 듣게 되는데...

잉쯔가 좡위안을 좋아한다고 오해한 잉쯔 엄마는 좡위안과 잉쯔의 소개팅을 주선하고, 그 자리에서 좡위안과 함께 친구들의 얘기를 하던 잉쯔는 지난날의 장이를 그리워한다. 결혼식 당일, 신방 출입을 두고 실랑이하던 친구들 앞에 반가운 손님이 나타나는데...

황잉쯔는 회사에서 후배와 갈등을 겪게 되고 장이란은 그런 잉쯔에게 자기 기사를 넘겨 준다. 귀국한 장이는 장저우에 자리 잡기로 마음먹고 잉쯔는 장이의 취직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새 기사를 준비하던 잉쯔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딩예의 연락을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