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방촌 장의사의 딸 전삼칠은 어릴 때 평생을 약속한 남자를 찾기 위해 떠난다. 남부로 간 삼칠은 우연히 귀신 부적이 그려진 연을 보게 되고, 기쁜 마음에 연의 주인을 찾아간다. 연의 주인은 남부 태부령의 아들 조착 공자, 그런데 조착은 삼칠을 모른다고 하는데...
아버지한테 붙들려 십방촌으로 다시 돌아온 삼칠, 아버지의 강압으로 억지 혼인을 해야 할 판인 조착 .어릴 때 만난 인연을 잊지 못하는 삼칠은 부모님의 성화가 답답하기만 하다.그 와중에 삼칠은 도원성 성주의 아들인 소성주 하진과 혼인하라는 명을 받는데...
삼칠은 결국 하금심이 되어 조착과 혼인하게 되고 첫날밤, 조착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삼칠을 버려두고 도박장으로 향한 조착은 양용의 함정으로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조상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데...
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삼칠을 데리고 나온 조착은 삼칠을 버려둔 채 누말을 찾아가고, 위험에 처한 삼칠을 백일비가 나서서 구해준다. 그날 밤 월만루의 공연에서 양용이 물에 뛰어드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조착과 어울려 놀던 세 사람이 잇달아 죽는 사건이 벌어지고 조착이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삼칠은 사건이 의문점이 많다며, 북부 태부령에게 조착의 결백을 증명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 북부 태부령은 증거를 못 찾아오면 조착은 죽는다면서 삼칠에게 사흘 말미를 주는데...
삼칠은 사건이 계획된 연쇄 살인이라는 것과 3년 전에 극단 일가가 화마에 사라진 일과 관련돼 있음을 알게 되고, 춘루의 누말이 범인이었음이 밝혀진다. 평소 자신을 잘 챙겼던 조착에게 왜 누명을 씌웠는지 묻는 삼칠에게 누말은 배후의 인물을 조심하라며 자진하는데...
우서흔
Tian San Qi
류혁창
Zhao Cuo
락명할
Bai Yi Fei
진호람
He Ruo Yao
주동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