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의서에서 남장을 한 채 일하는 전칠은 뛰어난 재능과 실력으로 높은 자리에까지 오르지만, 관직을 마다하고 안동군 절도사와 혼인하는 순성 군주를 따라가 모시기로 한다. 하지만, 군주가 혼인 전날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자 전칠은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절도사 기형은 전칠에게 직접 범인을 찾아내라고 한다.
에피소드 1
남장을 한 채 태의원에서 태의로 일하고 있는 전칠은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황제를 모실 수 있는 수석 태의에 임명되지만 거짓말까지 해가며 사양한다. 황제의 친척인 순성 군주가 안동군 절도사 기형과 혼인을 하게 되고, 전칠과 전칠의 스승인 정지는 순성 군주의 전속 태의 신분으로 순성 군주를 따라 절도사의 집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순성 군주가 혼인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죽어버리는데...
에피소드 2
기형은 순성 군주가 독에 중독돼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정지에게 책임을 물어 곤장형을 내린다. 기형은 전칠이 순성 군주의 관 앞에서 슬피 울던 모습을 떠올리며 전칠과 순성 군주의 관계를 의심한다. 기형은 전칠에게 자신의 서재에 놓인 진달래를 보살피라고 하며, 진달래꽃이 다 지기 전까지 순성 군주를 독살한 범인을 찾아내라고 하는데...
에피소드 3
기형은 전칠에게 미끼가 돼서 범인을 유인하라고 하고, 전칠은 내키지 않지만 거절할 처지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시키는 대로 한다. 허경은 기정의 명령으로 여자의 모습을 한 전칠을 찾아다니다가 마침 만홍루로 들어가는 전칠을 발견해 기정에게 알리고, 전칠을 기녀라고 오해한 기정은 크게 실망한다. 기형은 누군가가 공문 틈에 몰래 꽂아 둔 쪽지를 읽고 곧장 전칠을 불러들이는데...
에피소드 4
기형은 전칠의 허리띠에 범행 증거가 있다는 누군가의 쪽지를 받고는 전칠을 불러 허리띠를 조사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전칠은 기형이 집무를 마치기만을 기다리면서 기형에게 부채를 부쳐주고, 오랫동안 불면증에 시달리던 기형은 전칠의 부채질에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든다. 그날 밤, 기형은 또다시 악몽에 시달리며 잠을 못 이루고, 보다 못한 성안회는 전칠을 불러서 부채질을 시키는데...
에피소드 5
전칠은 또다시 손대력과 시비가 붙어 말다툼 끝에 도망을 치고, 우연히 그 모습을 본 기정은 한눈에 남장을 한 전칠을 알아본다. 전칠이 밤마다 기형의 시침을 들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기형은 전칠을 돌려보내고 혼자 잠을 청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악몽을 꾸다가 잠에서 깨고, 성안회는 곧장 전칠을 부르러 가지만 집안 어디에서도 전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에피소드 6
기형은 손발이 묶인 채 연못에 빠진 전칠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전칠을 구하고, 괜한 오해를 살까 봐 마침 달려 온 기정에게 뒷수습을 맡기고 돌아간다. 뒤늦게 몰려든 사람들은 정신을 차린 전칠에게 누가 구해준 것이냐며 꼬치꼬치 캐묻고, 전칠이 대답을 못 하자 기정은 전설의 거북이가 도와준 것 같다는 황당한 핑계를 대고 어물쩍 넘어간다. 숙 부인은 우연히 마주친 전칠을 불러세워 유난히 살갑게 대하며 전칠의 건강을 걱정해주고, 전칠은 그런 숙 부인을 의심하는데...
Shan Shan Hong
Junjie Huang
Qian Sun
Ke Hanc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