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은 초교는 서위의 귀족 자재들의 놀이터로 불리는 인간 사냥터로 보내지지만, 늑대들과 쏟아지는 화살을 피해 살아남는다. 한편, 우문 가문의 계승자 우문월은 잦은 자객의 침입에도 끄덕하지 않고 침착하고 냉정하게 대처한다.

천진난만한 서위의 공주 원순은 연북의 세자 연순을 짝사랑하지만, 공주가 부담스러운 연순은 우문 가문에서 생일연회를 연다. 형소육은 우문월을 독살하려는 우문회의 계획을 엿듣게 되고, 큰언니 즙상을 살리려다 우문회의 계획을 망친다. 우문회는 금촉을 이용해 가문의 수장인 우문작을 독살할 계획을 세우고, 금촉은 형소육을 구하려는 형임석을 이용하는데...

우문월은 우문작의 관을 봉인하라고 명령하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인 우문회에 의해 제지된다. 우문회는 우문작의 죽음을 확인하려고 하지만 소란을 피우고, 귀비는 이를 보고 그의 청산원 출입을 금지한다. 우문월은 우문작 독살 혐의를 받고 있는 형임석을 직접 죽이고, 형소육은 원망이 커져간다.

형소육은 살아남기 위해 청산원에 들어가야겠다는 결심이 들어 우문월의 시침 하녀 선발에 참가하고, 우문월이 시침 하녀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져나간다. 우문석은 우문월의 출신을 근거로 삼아 청산원을 차지하려고 하지만, 우문월은 그에게 황제의 밀지를 보여준다.

우문월은 형소육에게 성아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고, 그녀의 동생인 소칠과 소팔을 청산원으로 데려온다. 금촉은 그녀가 시침 하녀가 되자 질투심에 휩싸여 이들을 괴롭힌다. 우문월은 성아에게 무술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청산원 노비들은 성아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금촉은 성아의 낮은 배경을 조롱하며 도발하지만, 성아는 노비들을 자기 편으로 만든다. 우문월은 성아에게 벌을 핑계로 여러 전투 훈련을 하고, 그녀는 빠른 습득력으로 빠르게 실력을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