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는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히지이 모토코란 여자가 체포됐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그런데 하루키는 10년 전에 하루키의 가정교사이자 첫사랑이었던 오자와 마리아란 여자를 쏙 빼닮았은 모습에 놀라지만 그녀는 아닐 거라며 애써 부정한다. 그러던 어느 날 히지이가 재판 직전에 새 변호사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하루키가 일하는 법률사무소의 소장은 그녀를 만나보기로 한다. 소장은 하루키와 함께 그녀가 있는 구치소로 향하고 하루키와 히지이는 그렇게 다시 만나는데...
안즈는 하룻밤을 같이 보냈는데도 쌀쌀맞고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테츠야를 보며 불안해진다. 안즈를 포기할 수 없는 카케루는 테츠야가 여자에게 진실하지 않은 녀석이라고 말해주며 안즈에게 일방적으로 고백하고 키스한다. 한편 유카는 테츠야에게 자신과 사귀자고 하지만, 그녀의 의도를 간파한 테츠야는 거절하는데...
부서 회식에 참가한 안즈와 테츠야 그리고 유카와 카케루. 그런데 하필이면 4명만 따로 다른 방에서 술을 마시게 되고, 그 자리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돈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테츠야에게 휘둘리던 안즈는 뛰쳐나오고, 카케루는 그런 안즈가 걱정돼서 뒤쫓아 나온다. 한편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들어온 타마키가 안즈와 같이 일하게 된다. 창문 너머로 타마키를 발견한 카케루는 깜짝 놀라는데...
유카에게 추궁당한 카케루는 자신과 테츠야의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하며 타마키 때문에 자신들의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세 사람의 과거를 알게 된 유카는 테츠야와 안즈를 갈라놓기 위해 타마키가 테츠야가 우연히 만나도록 계략을 꾸민다. 사무실에서 테츠야와 재회한 타마키는 계속 찾고 있었다면서 갑작스럽게 키스하고 그 모습을 목격한 안즈는 깜짝 놀라는데...
카케루와 하룻밤을 보낸 안즈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사귀기로 한다. 그 전날, 테츠야의 진심을 알게 된 유카는 안즈가 카케루와 사귀게 됐다는 말을 들고 놀란다. 카케루에게 키를 받아서 그의 집으로 찾아간 유카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테츠야와 마주친다. 안즈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테츠야는 친구로 지내자고 하는데...
안즈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 중에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계단에서 굴러 의식을 잃는다. 병원에서 잠든 안즈를 바라보던 유카는 사이가 좋았던 과거를 회상한다. 안즈가 깨어나자 유카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고 두 사람은 화해한다. 카케루는 안즈의 본심을 확인하기 위해서 테츠야와 데이트하도록 계획을 세우는데...
오쿠나카 마코토
배우
Yuka Suzuki
Ryohei Odai
타카다 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