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알고 지낸 형제 같은 친구 푸리궁과 정쩌서우. 양가 아버지는 나이가 찬 두 아들을 장가보내기 위해 맞선 자리를 마련하고, 두 사람은 맞선을 피하는 작전을 세우는데...
가족을 버리고 떠난 엄마에 대한 상처가 깊은 정쩌서우. 푸리궁은 친구의 아픔을 이해하고 매번 어루만져 준다. 술에 취한 정쩌서우는 언제나 그렇듯 푸리궁에게 앙탈을 부리고 푸리궁을 당황하게 만드는데...
젠잉쩌의 딸과 부딪혀 옷에 아이스크림이 묻은 유키는 젠잉쩌에게 자신의 옷 세탁을 부탁한다. 후배의 솔로 컴백 기념 파티에 참석한 정쩌서우와 푸리궁. 게임 벌칙으로 다른 남자 후배의 볼에 뽀뽀하는 정쩌서우를 본 푸리궁은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집에 돌아가겠다고 하는데...
술자리에서 빠져나온 푸리궁과 쩡저서우는 둘의 추억이 있는 학교에 들어가 과거를 회상한다. 젠잉쩌는 가게에 들어가지 못하는 유키에게 자신의 세탁소에서 있다 가라고 하고, 두 사람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이 흐른다. 한편, 치톈과 그의 부하들이 갑자기 나타나 정쩌서우와 정쉐칭을 뒤쫓기 시작하는데...
정쩌서우에게 보복하기 위해 찾아온 치톈. 푸리궁은 치톈 무리의 공격으로부터 정쩌서우를 지키려다 손을 다치게 된다. 정쩌서우는 자신 때문에 다친 푸리궁을 챙기겠다며 당분간 푸리궁의 집에서 지내겠다고 한다. 한편, 유키와 젠잉쩌는 술에 취해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젠잉쩌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데...
유키는 젠잉쩌의 세탁소에서 그의 일을 도우며 젠런링을 데리러 가는 일까지 함께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의 마음을 전하지만, 젠잉쩌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푸리궁은 정쩌서우에게 입을 맞추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정쩌서우는 고백에 대답하지 않고 얼버무리며 집으로 돌아간다. 상처받은 푸리궁은 정쩌서우와 눈도 마주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