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로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이 숨진다. 이를 조사하던 강력계 형사 재환은 수상한 부분을 감지하고, 한국 파견 근무 중인 FBI 수사관 유진 헤서웨이의 도움을 받아 사건 현장을 살핀다. 건물에서 나오던 용의자를 쫓던 재환은 추적 끝에 낯선 그림자와 마주치는데...
추락사고로 다친 재환의 앞에 기자 김효경(차주영)이 나타나고, 재환의 팀장은 이번 일들이 35년 전 키마이라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깨닫는다. 엘리트 의사 중엽(이희준)의 행적을 수상히 여긴 재환은 피해자가 산 채로 타죽었다는 말로 그를 도발해보지만, 그는 모든 증거를 피해간다. 중엽과 35년 전 사건의 연관성을 추적하던 중 재환은 또 한번 함정에 휘말리는데...
주석의 사망 이후 특별수사팀이 꾸려지고,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취조 당하는 재환은 물로 인해 불이 붙은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강력한 용의자로 중엽을 의심하는 재환은, 유진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를 파헤치는데.. 마침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다.
중엽은 변호인을 요청하지 않고 대질 심문에 응한다. 유진의 취조에도 교묘하게 대답을 피하고, 재환이 나서보지만 오히려 페이스에 휘말리는데 모니터링하던 유진은 FBI 정보팀에 연락을 취하게 되고 예상하지 못한 중엽의 과거를 알게 된다.
용의자로 지목된 중엽은 서륜 병원 법무팀이 취조를 막아 풀려나게 된다. 재환은 수사팀과의 술자리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털어놓고, 집으로 돌아간 중엽은 어린 시절 마천 경찰서에서의 기억에 대해 회상한다. 유진이 강의하는 대학교에 찾아간 중엽, 예상치 못한 과거 이야기를 꺼내는데...
재환과 유진은 35년 전 이상우의 죽음에 의문을 품게 된다. 그러던 중 체포조에서 승관의 이름을 발견하고. 승관과 함용복의 대화로 35년 전 사건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박해수
Cha Jae-hwan
이희준
Lee Joong-yup
클로디아 킴
Eugene Heatherway
차주영
Kim Hyo-kyung
남기애
Cha Eun-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