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3
에피소드 3
신월은 막순에게 낙옥방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고, 얼떨결에 낙옥방의 방주가 된다. 방주가 된 신월은 쇠락해 가는 낙옥방을 살리고 막순의 근심을 덜기 위해 소양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화월농]이라는 가무극을 무대에 올린다. 신월은 소양공주의 눈에 들기 위해 [화월농]을 지었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지만, 악사 진원기와 그의 누이동생 진상은 한눈에 그 사실을 알아보고 낙옥방에 들어가고자 한다. 그들의 속셈을 수상하게 여긴 신월은 단박에 거절하지만, 마음 약한 홍고는 진상의 계략에 넘어가 그들을 낙옥방으로 데려온다. 한편, 홍고의 권유로 귀를 뚫은 신월은 통증에 괴로워하고 막순은 친절하게 약을 발라준다. 신월은 점차 막순에게 호감을 느끼는데...
47분 · 2014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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