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조 시대, 북주의 독고 가문에는 독고신과 그의 당찬 첫째 딸 독고반야, 미모가 출중한 둘째 독고만타, 순수하고 총명한 막내딸 독고가라가 있다. 세 딸은 가문이 몰락 위기에 처하자 원하는 사랑을 얻고 황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암투를 벌이게 된다.
에피소드 1
북위의 효무제는 북제의 고환에 쫓기다 독고신의 도움으로 목숨을 겨우 구한 뒤, 독고 천하 예언을 점괘로 얻는다. 그로부터 수십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독고신은 자신의 아들을 지켜달라는 우문태의 유언을 잊지 않고 장안으로 돌아오고, 북주의 황제가 된 우문각은 독고신에게 승상의 자리를 받으라고 명한다.
에피소드 2
양견은 한량 행세를 하다 독고가라와 마주치는데, 둘은 서로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이후 가라는 자신의 집으로 와 만타에게 인사를 하는 양견을 보고 못마땅해하고, 양견은 가라에게서 자꾸만 사냥터에서 봤던 여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 한편 우문호는 독고반야의 으름장에도 몰래 독고신이 승상의 자리에 앉지 못할 계략을 짠다.
에피소드 3
독고가라가 우문호의 수하에게 납치되자 독고반야는 독고가라를 구출해낸 후 우문호에게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한다. 독고반야는 우문호가 꾸민 일이 아님을 알면서도 영도왕 우문육과 정략적으로 혼인할 마음을 굳힌다. 심기가 불편해진 우문호가 양견을 힐난하자 양견은 기지를 발휘해 조당에서 혼절하는데...
에피소드 4
우문호는 남몰래 독고반야에게 사과하러 오지만 혼인 결심을 굳힌 독고반야는 냉정하게 대한다. 독고가라는 사랑 없는 혼인을 이해 못 하지만 독고반야는 독고 가문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한편 갑작스레 동주로 쫓겨가게 된 우문옹은 독고가라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청혼하는데...
에피소드 5
우문육을 사랑하지 않겠다는 독고반야의 맹세에 우문호는 독고반야의 혼인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독고가라는 독고반야를 돕다가 누명을 쓰지만 독고반야를 두둔할 뿐 전혀 개의치 않는다. 농서군공 이병은 아들 이징과 독고부를 찾고 이징과 독고가라의 정혼을 적극 추진하는데...
에피소드 6
독고가라는 혼약을 파기하기 위해 이병을 찾아가지만 이병의 말재주를 당해 내지 못하고 돌아온다. 독고가라의 혼인 소식을 들은 우문옹은 절망하고 황명을 거역한 채 서둘러 경성으로 달려온다. 병약한 탓에 단명할 운명임을 알게 된 우문옹은 독고가라를 향한 사랑을 포기하기로 하는데...
후빙칭
장단봉
리이샤오
서정희
안이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