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미앙

북량왕의 공주가 태어나고 소승은 공주가 생과 사를 초월할 운명이라 말한다. 북량왕은 위군을 따라 평양에 가 투항하기로 한다. 한편, 남장한 심아는 호위무사 군도와 할머니 생신을 축하할 등롱을 준비하러 시장에 나온다. 질온유는 길운가를 위해 하서왕이 양주로 오면 그를 모함해 이익을 취할 계략을 꾸민다.

대부인은 칠이랑 독살에 실패하자, 금붕어의 떼죽음과 희귀새의 돌연사 등을 조작해 미앙이 액운을 몰고 온냥 몰아세운다. 법사마저 미앙이 화근이라는 말에 이숙연은 사악한 기운을 없앴다며 미앙을 죽을 만큼 때린 뒤 뒷산에 버려버리는데...

탁발준은 위험에 처한 이미앙을 구하고 전에 자신이 객잔에서 구해준 낭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이민덕이 다치자 그의 모친은 질온유에게 맞서기 위해 왕 대인과 손잡은 그를 걱정한다. 이를 들은 이민봉은 이민덕의 행동을 꾸짖고 이민덕은 이미앙의 누명을 벗게 해야 한다고 상서 대인에게 얘기한다. 한편, 질온유는 이민봉과 함께 이민덕을 위험에 빠뜨릴 계략을 세운다.

이미앙이 길운가로 돌아오고 칠이낭과 이민덕은 그녀를 보고 기뻐한다. 이미앙은 둘째 숙모에게 상희의 상처가 났지 않는 것이 질온유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편, 질온유와 이장락은 이미앙의 과거를 시험하지만, 그녀는 빈틈없이 그들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