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소는 대대로 변방을 수호해온 엽가의 장수로, 요나라 명장의 목을 베고 전쟁을 대승으로 이끈다. 이에 엽소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 조정은 그를 도성으로 불러들여 병마대장군에 봉하고 황제의 조카인 조옥근과 혼례를 치르도록 주선한다. 미모만은 수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천방지축 한량이던 조옥근은 무시무시한 소문 속 엽소와의 혼례를 어떻게든 거부하려 하지만 결국 둘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되고, 말 많고 탈 많은 신혼이 시작된다.
에피소드 1
대대로 변방을 수호해온 충렬지사 가문 엽가의 후손 엽소는 요나라 명장 야율달단의 목을 베고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며 공을 세운다. 이에 조정에서는 엽소를 병마대장군에 봉하고 상을 내리기 위해 내내 변방에 머무르던 그를 도성으로 불러들이는데, 엽소가 사내가 아닌 여인이라는 믿을 수 없는 소문이 들려온다.
에피소드 2
예쁘장한 외모의 조옥근은 황제의 친조카로 그저 놀러 다니기 바쁜 한량이다. 여느 때처럼 다른 왕야들과 어울려 놀고 있던 그는 황태후가 자신을 남편군왕에 봉하고 병마대장군 엽소와 혼인하라는 명을 내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활염왕으로 불리며 무시무시한 괴물이라는 소문이 도성에 자자하던 엽소와 혼례를 올려야 한다는 말에 옥근은 절망한다.
에피소드 3
변방에서 내내 장군으로 살아온 엽소는 여인으로의 역할에 서툴어 혼인 준비와 신부 수업에 난항을 겪는다. 무시무시하기로 악명 높은 활염왕 엽소와 도저히 혼인할 수 없는 옥근은 혼례일에 몰래 집에서 빠져가나 도망치려 하지만, 계획은 그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결국 도주하려던 옥근은 엽소의 부하들에게 잡혀 오게 되고 혼례가 시작되지만 옥근은 혼인을 거부한다.
에피소드 4
혼례를 치르고도 신방에 드는 것은 끝끝내 거부한 옥근은 신혼 첫날 날이 밝자마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가출을 감행한다. 그 시각 엽소는 조태비에게 아침 문안을 올리고, 얌전한 며느리를 기대하던 조태비는 장군처럼 행동하는 엽소의 태도가 못내 못마땅하다. 한편 옥근의 첩들은 무시무시한 소문의 엽소에게 인사를 가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겁에 질려 두려워한다.
에피소드 5
가출한 옥근은 엽소가 자신을 잡으러 오자 말을 타고 도망치지만 여지없이 엽소의 손에 잡혀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 엽소는 혼례의 정해진 수순대로 친정에 가야 한다고 전하며 다른 건 몰라도 가족의 체면만은 신경 써 달라고 옥근에게 부탁한다. 옥근과 엽소는 무사히 친정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옥근은 가족들의 체면을 세워달라며 엽소에게 같은 부탁을 한다.
에피소드 6
엽소의 시모인 조태비는 보수적인 경성 여인으로 고전적인 고부 관계를 기대하고, 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장군 엽소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엽소는 어떻게든 조태비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그녀의 수발을 들어가며 노력하지만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고, 결국 대책 마련을 위해 군사 회의를 소집해 시어머니와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라는 임무를 내린다.
마사순
성일륜
예 자오
자오위진
류시진
후칭
진이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