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수사관들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작하자, 수행비서와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침착한 모습으로 하류 앞에 나타난 다해는 수사관들을 제외하고 특별검사보인 하류만 자신과 단 둘이 관저 내실에 들어갈 것을 제안하는데…
호스트 일을 하며 다해와 딸 은별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하류는 다해를 안심시키기 위해 호프집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속인다. 면접 날 만원 지하철 틈바구니 속에서 다해는 하류에게서 선물 받은 새 구두 한짝을 잃어버리게 되고, 결국 맨발로 면접장에 들어가게 되는데…
급히 도망쳐 나오다 택배와 부딪친 다해는 여기서 자신을 봤다는 말을 하류에게 전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하류는 다해를 위해 회사 근처에 오피스텔을 구해준다. 한편, 일본으로 출장을 떠나려던 도경은 계약서가 원본이 아닌 것을 알게 되고, 다해는 원본 계약서를 챙겨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타고 급히 공항으로 향하는데…
도훈이 아이스하키 선수인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백회장은 급기야 도훈의 아이스하키 팀을 강제 해체시킨다. 혼인신고부터 하라는 안심의 충고를 듣고서 하류는 혼인신고서를 준비해두지만 다해는 용지를 바로 찢어버린다. 병원에서 퇴원한 도훈은 오피스텔을 찾아가지만 다해는 이미 이사를 하고 없는데…
다해의 기숙사로 전화를 건 하류는 룸메이트로부터 다해가 한국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서둘러 공항에 나가지만 결국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다. 도훈은 미국에서 이 여자가 없었다면 아마 자신은 폐인이 됐을 거라며 도경에게 다해를 소개한다. 다해와 둘이서만 할 이야기가 있다며 도경이 도훈을 밖으로 내보내자 다해는 도경 앞에 무릎을 꿇는데…
다해는 백회장의 지시로 과장으로 특채 발령이 나고, 도경과 함께 들린 레저타운 공사 현장에서 펜션 예정지와 하류가 땅을 팠던 곳이 같은 곳임을 알게 되고서 경악한다. 도경이 타던 말이 갑자기 흥분해 날뛰자 이를 발견한 하류가 말을 진정시키며 도경을 도와주는데…
수애
Joo Da-hae
권상우
Ha Ryu
김성령
Baek Do-kyung
유노윤호
Baek Do-hoon
이덕화
Baek Chang-h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