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라한 계약직 서달미는 15년 전 편지 속 첫사랑 남도산을 찾아야 한다. 잘나가는 CEO가 된 친언니 원인재의 앞에서 떤 허세 때문에! 그리고 그 허세 때문에 고단해지는 한 남자.. 한지평이 있었으니..

원덕은 지평에게 남도산을 찾아 딱 하루만 달미의 편지속 첫사랑을 만들어달라 간곡히 부탁한다. 지평은 고군분투끝에 남도산을 겨우 찾아내지만 그는 돈도, 센스도, 미래도 없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었다. 과연 이 한심한 남도산은 달미의 첫사랑이 될 수 있을까

달미는 엄마 앞에서 3년 안에 언니를 따라잡는 CEO가 돼보겠다 호언장담한다. 지평은 도산에게 달미의 첫사랑 노릇은 하루로 끝내라 당부했지만 자신을 응원하는 달미를 보는 도산의 마음은 흔들리는데..

달미는 도산의 생일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다. 도산은 갑작스러운 데이트에 지평으로부터 특훈을 받는다. 한편, 코다로 인해 자신감을 얻은 도산과 달미, 인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 샌드박스에 입성하기 위해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삼산텍의 CEO 달미와 인재컴퍼니의 CEO 인재가 해커톤에서 격돌한다. 인재는 달미를 도발하기 위해 같은 데이터를 선택하는데, 과연 달미는 언니 인재를 이길 수 있을까?

도산과 지평에 대해 조금씩 의문이 생기는 달미. 한편 삼산텍과 인재컴퍼니는 드디어 샌드박스에 입성한다. 쾌적한 사무실과 다양한 혜택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삼산텍 팀은 지분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