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외연확장? 우파 연대?…계엄1년 앞두고 고심
S1, E1797: [앵커]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1년이자, 장동혁 대표 취임 100일이 되는 다음달 3일을 앞두고 노선을 고심 중입니다.당 지지를 높일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이런 가운데 외연 확장으로 가야한단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고리로 지지세 결집과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어제 : "조폭 정권의 끝은 분명합니다. 국민들이 반드시 소탕할 것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외 여론전에 나섭니다. 내일(22일) 부산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11곳을 순회할 계획인데,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반이재명' 지지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입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사무총장 :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국정조사 실시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즉시 재개를 국민과 함께 요구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 지지율 정체 국면에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외연 확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송석준/국민의힘 의원/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 "강성 목소리에 끌려다니는 듯한 모습보다는 새롭게 힘을 실어줄 분들을 적극적으로 확장해서…."] 마침 장동혁 대표의 취임 100일이 12월 3일인 만큼, 계엄과 탄핵 문제를 정리하자는 여론도 분출되고 있습니다. [권영진/국민의힘 의원/어제 : "국민들께 잘못했거나 했던 부분들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성찰하고 반성하고…."] 지도부 내에서도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언급됐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최고위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절연에 대한 걸 명확하게 밝히는 게 맞다 이런 말씀인 거죠?) 그런 취지의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겠다…."] 장 대표 역시 '외연 확장' 필요성 자체에는 공감하고 있는데, 다음 달 3일 즈음 내놓을 메시지와 지방선거 전략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