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E5: 주부라면 한평생 손을 뗄 수 없었던 밥 짓는 일. 그리고 밥상 차리는 데 신물이 날 법한 일흔 중반의 나이. 봉순 엄마는 아직도 ‘내’가 아닌 ‘남’을 위해 반찬을 만들고, 상을 차리느라 쉴 틈이 없다. 이토록 정성이 가득한 화려한 밥상 뒤에 숨겨진 봉순 씨의 희생과 아픔. 과연 봉순 씨에겐 꽃길이 펼쳐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