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E4: 넘쳐나는 가공식품은 21세기 풍요의 상징과 같다.입맛은 점점 획일화되고 옛 맛은 점점 사라져간다.지금의 우리는 무엇을 먹으며 살고 있는가?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먹으면서 살고 싶은가?지금 내가 먹는 한 끼는 나의 몸 곳곳에 문신처럼 스며든다.나는 내가 먹는 대로 존재한다.내가 먹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어떻게 생겼는지 그 뿌리부터 더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미국의 한 끼가 패스트푸드의 한계에서 벗어나고 있다.이탈리아에서 최고의 음식은 요리사의 기교가 아니라재료의 본질을 드러내는 음식이다.내가 먹는 한 끼의 출발점을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과연 잘 먹고 있는 것일까, 현대인에게 잘 먹는다는 것은 무엇인가.결국 다시 음식의 본질에 대해 묻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