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E2: 수정과 헤어진 후, 실연의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생활 전선에 뛰어들게 된 재호는 중고 거래를 위해 집안 곳곳을 둘러본다. 그리고 수정이 취업한 후, 처음으로 선물 받은 소중한 자전거를 팔기로 마음먹은 재호는 무거운 마음으로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