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3: 비를 맞으며 토모야를 기다리던 나기사가 쓰러져 버리고, 토모야는 다음날 나기사의 상태를 보기 위해 집으로 찾아간다. 나기사의 부모님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책임감을 느끼는 토모야. 그의 머리 속에서는 농구공을 들고 빗속에 서 있던 나기사의 모습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