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3: 성에서 무사히 탈출하긴 했지만, 왕의 죽음을 목격한 공주는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 하고 그런 공주의 모습을 지켜보는 학은 복잡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 연화 역시 수원, 학과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더는 전과 같을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통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