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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E131: 복행하라 129편때는 2002년 4월 15일. 월드컵의 열기가 달아오를 쯤, 김해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조용하기만 하다. 그때 들려온 점심시간 종소리. 하지만 교실 안은 핸드폰을 보며 웅성거리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그중 학생회장인 상욱이도 한 문자를 보며 놀란다. 학교에서 멀지 않은 산에 비행기가 떨어졌다는 것. 베이징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으로 오던 승무원 포함 승객 166명, 그중 136명의 한국인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한 것이다. 대한민국 영토에서 일어난 최악의 항공사고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그날의 추락사고. 비행기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영웅은 존재했다. 다름 아닌 여행 가이드 설익수 씨. 그는 중국에서 첫 가이드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던 참이었다.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고 생각하던 그날, 설익수 씨는 관광객들의 여권을 호텔에 두고 오는 실수를 저지른다. 다행히 탑승시간에 맞춰 비행기에 오른 일행들. 하지만 그때만 해도 이들
Talk Show · 6 Jun 2024 · 1 hr 19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