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 에피소드 4: 대나무의 고장이라고 알려진 전라남도 담양군, 그곳에서 점점 잊혀 가는 붓을 알리기 위해, 또 살리기 위해 60년 가까운 세월 오직 붓에만 몰두한 필장 채태원의 붓 인생을 조명한다. 탄력이 좋은 죽필, 거친 듯 강인한 힘을 지닌 갈필, 부드럽고 자연스런 모필 등 먹을 품어 붓으로 태어나는 대나무의 멋을 느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