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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에피소드 28: 빙고호텔 VIP룸 - 비밀 캐비닛 1303때는 1990년 9월 29일, 박상규 목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 선배 목사를 만난다.선배 목사는 대뜸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며 어렵게 입을 뗀다. “아무것도 묻지 말고.. 사람 한 명만 좀 숨겨줄 수 있나?”긴 고민 끝에 박 목사는 선배의 부탁을 수락한다. 그때부터 한 남자의 도피 생활을 은밀히 도와주게 되는데...파마머리를 한 앳된 남자. 그는 왜 쫓기고 있는 걸까? 놀랍게도 남자의 정체는 ‘지명수배자’였다.청년의 이름은 윤석양(24). 얼마 전, 군대에서 무단으로 탈출했다. 4개월 전, 그는 막 자대배치를 받은 이등병이었다.여느 때와 같이 도로 보수작업을 하던 중 의문의 지프차 한 대가 그의 앞으로 다가온다.소령의 지시로 윤 이병은 얼떨결에 지프차에 올라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빙고호텔].‘없던 죄도 자백하게 만든다’는 이 무시무시한 곳에서 윤 이병의 인생은 송두리
토크쇼 · 2022년 5월 12일 · 1시간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