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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E123: 선거판의 나이트(knight) 1971년 1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주임 선생님이 학생 한명을 다급하게 찾는다.“이 반에 홍준이라고 있지? 당장 짐 싸서 나와!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 학교 정문에는 이미 홍준이를 데리러 온 경찰들이 깔려있었다. 당황한 홍준이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경찰의 눈을 피해 간신히 집으로 돌아갔지만 결국 경찰서로 연행되고 만다. 중학생 소년 한명을 연행하는데만 지프차 다섯 대와 80명의 경찰이 동원된 상황.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소년의 인생을 뒤흔든 사건의 시작은 며칠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날 할머니 집에 놀러간 홍준이는 TV를 보던 중 ‘펑’하는 굉음을 듣게 된다. 굉음이 들려온 마당에는 자욱한 연기와 탄 내음만이 남아있다. 수사기관 조사 결과, 완구용 딱총 화약이 폭발한 것으로 밝혀진다. 피해 규모는 작았지만, 사건은 다음 날 모든 일간지 1면을 도배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는
Talk Show · 11 Apr 2024 · 1 hr 16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