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E21: 19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 34년 동안 가요계에서 꿋꿋이 버텨온 가수 연정 씨. 어머니들의 노래 교실 애창곡 ‘꽃등’과 ‘웃기지 마라’ 등을 부르며 사랑받아 온 그녀는 원로가수 현미 씨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수양딸이기도 하다. 부모님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며 효도하는 사랑둥이 막내딸이자 언제나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인간 비타민’. 그런 그녀에게도 버티기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다. 10년 전 직장암 판정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던 연정 씨. 꾸준하게 관리한 덕에 5년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제 연정 씨의 인생에 봄날이 오나 했건만, 문제가 생겼다. 3년 전 코로나가 터지면서 노래를 할 수 있는 자리들이 현저히 줄어든 것! 노래를 부를 수 없어 오빠가 운영하는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하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과연 연정 씨는 이 길고 긴 시련 속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꽃피울 수 있을까?배우 정은표, 소화기내과 이규진 전문의가 함께한 순정시대에서 '나는 가수

Starring Yeon 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