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들의 황금어장
시즌 3, 에피소드 202: 영덕 살이 최초 남자 식구인 이영하와 윤다훈이 사선가의 아침을 연다. 먼저 일어난 영하와 다훈은 원숙과 혜은이를 위한 모닝커피를 대령하는 센스를 발휘해 여심을 녹인다. 마당에서 티타임을 즐기며 풍경을 감상하던 ‘낭만 신사’ 두 남자는 정성스러운 손맛으로 허기진 여자들의 아침 식사까지 책임진다. 한편, ‘그루밍의 대가’ 영하와 다훈이 꾸준히 해온 아침 루틴을 공개하며 남다른 자기 관리 비법을 털어놔 여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몸통만 한 대물인 대구를 잡으러 바다로 떠난다. 승부욕이 발동한 남자들은 낚시 시작 전부터 ‘누가 먼저 잡을지’를 놓고 허세 낚시꾼 면모를 보인다. 두 남자는 거센 파도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끝까지 낚싯대를 놓지 않는 끈기를 보여주는가 하면, 낚시에 성공하자마자 결과물을 자랑하며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 번에 3마리를 낚는 발군의 낚시 실력으로 여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남자가 누구일지, 예측 불가 사남매의 항해가 이어진다.박원숙과 이영하는 제철 맞은 미거지탕을, 혜은이와 윤다훈은 대구구이에 도전한다. 자연스럽게 두 팀 간의 요리 대결 구도가 형성되자, 이영하는 처음 다뤄보는 미거지 손질을 거침없이 해내는가 하면 “박원숙 씨는 제 말만 들으면 돼요!”라며 상남자 면모로 에이스 다훈을 견제한다. 이에 맞선 윤다훈은 화려한 불 쇼를 선보이며 누나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한편, 그는 최고 시청률 37.8%의 국민 시트콤 를 회상하며, 당시 전국을 강타한 유행어 “작업 걸다”가 탄생하기에 앞서 국방부의 제재를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멜로 장인’ 영하는 애정신 도중 신음 소리 때문에 민망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분위기를 탄 그는 내친김에 원숙과의 키스신 연기에 도전하며 현장을 후끈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