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1: 진서(김혜수)와 상현(신성우)은 즐거운 가족 소풍을 계획하며 들뜬 저녁을 보낸다. 그 날 새벽, 상현은 남편이 사라졌다는 윤희(황신혜)의 전화를 받고 진서 모르게 윤희의 별장으로 향한다. 다음날 아침, 소풍을 떠나려는 진서와 상현에게 명성대 이사장이 죽었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상현은 허둥지둥 장례식장으로 향하고, 남편 내조는 아내하기 나름이라는 진해(이의정)의 말에 뒤늦게 장례식장을 찾은 진서는 꿈에도 보고 싶지 않았던 윤희와 마주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