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1: 법무부 강당, 신임검사 임명식이 진행되고 곧이어 혜리는 검사 임명장을 받으며 신임 검사가 된다. 검사라고 하기엔 너무나 여성스럽고 예쁜 혜리에게 사람들의 시선이 꽂히고 혜리는 그런 시선을 즐긴다. 잠시 후 스포츠 매장에 간 혜리는 명품 스키복과 용품들을 사고, 친구인 유나를 만나 스키장 갈 준비를 마친다. 한편, 마상태(혜리부)는 혜리엄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왔지만 금세 괜찮아진 혜리엄마를 보고는 혜리가 검사가 되는 날인데 왜 하필 이때 자기를 불렀냐며 소리친다. 혜리엄마는 기막히고 서운한 마음에 혜리에게 전화하고 이윽고 짜증을 내지만 명품을 사다주겠다는 말에 화를 누그러뜨린다. 스키장에 도착한 혜리는 스키를 탈 생각에 정신이 팔려 지갑과 핸드폰을 차에 두고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