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2: 미소가 자신의 운명을 훔쳤다고 생각하는 나영. 복수를 위해 미소의 남편, 민재에게 접근해 결국, 민재와 밤을 보내게 된다. 한편, 계속되는 해령의 광기 어린 집착에 지쳐가는 경수. 후원을 위해 찾은 천사원에서 그는 미소와 운명처럼 조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