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2: 수복과 순금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연희는 대갓집 세운당에 시집을 가 있다. 마님은 연희에게 모진 시집살이를 시킨다. 취한 수복은 순금에게 엄마가 살아 있다는 말을 하고… 우창은 가족을 찾아 나선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린다. 우창과 순금이 나란히 누운 봉놋방의 밤이 지나고… 순금은 주막에서 유엔탕을 사먹다가 세운당 딸인 진경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