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2: 사람들을 피해서 수아의 기일 다음날에 납골당을 찾아간 수지는 레드퀸을 만든 프로듀서 강신혁을 만난다. 더 이상 마라톤을 하지 않는다는 수지의 말을 들은 강신혁은 수지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