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2: 영대가 약속도 잊고 나타나지 않자 미나는 이제 정말 끝이라고 다짐한다. 미나 부모도 미나가 사귀는 영대가 아직 인사도 없는 점 등이 미덥지 않다. 대식은 미나 은행 근처에서 우연히 만난 영대에게 그동안 인사도 없었느냐고 호통을 치지만 영대의 착하고 솔직한 점이 마음에 들게 된다. 영대는 영화 대본을 의뢰한 사람이 형의 처제인 현경으로 서로 사돈인 것을 알고는 함께 일하는데 거부감을 갖으나 현경은 같이 일하자고 영대를 설득한다. 한편 호식은 현경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영대는 화가 나있는 미나를 퇴근 후 불러내 달라지려는 듯 성의를 보인다. 영대의 정성에 헤어지려고 마음을 먹었던 미나의 마음도 다시 돌아서는데...
